신상진 성남시장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 시의 시릴 제퍼슨 시장과 화상회의를 열고, 저출산 해소와 청년 고립 완화를 위한 성남시 미혼 남녀 매칭 프로그램 '솔로몬의 선택' 정책을 공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의는 제퍼슨 시장이 지난해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룸버그 시티랩 회의에서 신 시장의 '솔로몬의 선택' 발표를 접한 뒤 정책 자료 공유를 요청하면서 성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는 약 40분간 진행됐으며, 두 도시 시장과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퍼슨 시장은 "신시장이 딸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마음에서 시작한 고민이 시 차원의 정책으로 발전해 도시 문제 해결로 이어진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"며 "하이포인트 역시 출생률 저하와 시민 간 관계 회복이 시급한 상황에서 성남시의 사례는 매우 유익한 참고가 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퍼슨 시장은 '솔로몬의 선택'을 "청년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시민 연대를 강화하는 매우 특별한 프로그램"이라고 평가하며, 하이포인트 시의 정책팀과 내용을 적극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, 성남시의 시민 참여 유도 전략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한 자문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상진 시장은 "초기에는 우려도 있었지만 꾸준히 추진한 결과, 현재는 매칭 경쟁률이 6대 1에서 8대 1로 높아졌고, 매칭 성공률은 47%에 달한다. 이 중 일부는 실제 결혼과 출산으로도 이어졌다"며 "정책 성공의 열쇠는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일관된 추진 의지"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약 11만5000명이 거주하는 중소 도시인 하이포인트시는 '노스캐롤라이나의 국제 도시'로 불리며 세계 가구 산업의 중심지로 유명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51509462126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